MDRT 김나영 회원은 2015년 23살 최연소 FC로 PCA 생명에 입사해 현재는 미래에셋금융서비스에서 수석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2017년 MDRT를 조기 달성한 MDRT 6년차 회원이며 3년 연속 COT를 달성했다. 현재 약 600명의 클라이언트를 보유하고 있는 김나영 회원은 클라이언트들의 안정적인 미래 설계를 돕고, 그들이 힘든 순간에 생각나는 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어린 나이에 일을 시작한 그녀가 어떤 비전과 가치관을 가지고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성장해 왔는지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입장 바꿔 생각하기
인생에서 중요한 장기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처음 본 설계사를 바로 신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김나영 회원은 “저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생길 수 있도록 입장을 바꿔 생각하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고 말한다.
클라이언트와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김나영 회원은 자신의 직업 가치관과 그간의 커리어를 담은 소개 자료를 준비해 간다. 미팅 이후에도 매일 아침 클라이언트들에게 경제뉴스와 금융 이슈 등을 문자로 보낸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생길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그들에게 자신을 충분히 소개하고 진정성을 보이며 거리를 좁히는 것이다.
구체적인 플랜을 제안할 때도 온전히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이득이 되는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그리고 클라이언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최대한 쉽고 명확한 자료를 준비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작은 일에도 최고의 가치를 담아내기
MDRT를 처음으로 달성하던 해에 김나영 회원의 나이는 20대 중반이었고, 클라이언트들 또한 경제적으로 여유가 별로 없는 사회초년생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클라이언트들의 상황을 고려해 단기 예적금, CMA통장, 적립식 펀드 등 단기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상담부터 시작했다. 김나영 회원은 “당장 많은 돈을 버는 것보다 클라이언트를 한 명이라도 늘리기 위해,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MDRT 6년 차가 된 지금, 김나영 회원은 본인과 클라이언트들이 함께 성장해왔다고 말한다. 사회초년생이었던 클라이언트들이 어느새 회사에서 중간 정도의 위치에 오르거나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결혼과 출산이라는 인생의 변화를 겪으며 배우자를 소개받고 가족 전체의 재무 설계도 맡게 됐다. 이제는 클라이언트의 인생에서 중요한 중장기 플래닝에 특히 집중하며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한다.
작은 노력이 큰 성취를 이끌어낸다는 마음가짐으로 달려온 김나영 회원은 고객 관리 뿐 아니라 팀장의 역할도 함께하고 있다. 김나영 회원을 보고 들어온 여러 팀원들을 직접 관리하며 교육까지 담당한다.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서는 “이 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재무 설계사들을 양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기
몇 년 전, 한 클라이언트의 사업이 번창해 법인으로 전환하게 되어 이에 필요한 금융상품을 추천한 적이 있다. 클라이언트는 CEO 유고 시 나오는 사망보험금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이를 늘리기를 원했다. 홀로 어린 자녀를 양육하며 사업이 아무리 번창하더라도 언젠가 혼자 남을 자녀에 대한 걱정이 컸기 때문이다. 최근 김나영 회원은 그 클라이언트가 실제로 건강상의 문제가 생겨 보험을 미리 준비한 것에 매우 안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또한 최근엔 준비한 그 보험금을 미성년인 자녀가 받게 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문제가 없도록 수익자 지정과 미성년후견인 지정, 유언신탁까지도 도움을 주게 되었다. “순간순간의 상담이 한 가족의 인생, 한 회사 그리고 그 구성원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하며, 클라이언트의 상황에 정말 필요한 것을 선별하고 제안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지하게 됐다.”
김나영 회원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산 증식에 관해서는 스스로 알아볼 만큼 관심이 많지만, 자산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미리 대비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앞선 경험들을 통해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클라이언트의 안정적인 미래 설계를 위해 무엇보다 리스크 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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